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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목포 수노아파 조직폭력배 하얏트 호텔 난동


검찰이 지난 2020년도에 서울 도심 호텔에서 3박 4일동안 난동을 부렸었던 폭력조직 '수노아파' 조직원을 대거 검거해 재판에 넘기면서 조직을 사실상 와해시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측에서는 수노아파 조직원 중에 2020년도에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 난동사건 가담자 및 신규 가입 조직원 9명에 대해서 구속을 하는 등 모두 39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2020년 10월에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 난입하여 3박 4일동안 머물면서, 문신을 드러내면서 집단 사우나를 이용한다거나 객실에서 담배를 피고서 손님들에게 욕설 등을 하며 조직적으로 위협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당시에 하얏트호텔을 인수한 폭력조직 출신의 KH그룹 배상윤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사모펀드 등에 투자를 했다가 손실을 보자 돈을 다시 되돌려받을 목적으로 배 회장 면담을 요구하면서 소란을 피웠던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검찰은 목포 수노아파의 서울 강남 합숙소 2곳과 함께 조직원이 운영을 하고 있는 유흥주점 등을 압수수색하여 이들이 최근까지도 조직원들을 모집하면서 정기 회합을 가졌다는 사실도 확인하였습니다

수노아파는 1980년도에 전남 목포에서 결성이 된 국내 10대 폭력조직 중에 하나로 2000년대 중반에 서울로 활동 무대를 옮겨서 세를 불리는 등 조직원이 무려 120명 규모에 이른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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