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출신 피겨스케이팅 차준환 베이징 올림픽

아역배우 출신 피겨스케이팅 차준환 베이징 올림픽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 나이 21세 대학 고려대) 선수가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면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톱10' 진입 희망을 밝혔습니다

차준환은 2월 8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54.30점 그리고 예술점수 45.21점 등 99.51점을 받았습니다

 

한 차례 쿼드러플 4회전 점프를 안정적으로 완벽하게 뛰는 등 클린한 연기를 선보였던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웠습니다 올해 1월에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작성했던 98.96점을 0.55점 끌어올렸습니다

차준환은 이날에 쿼드러플 살코를 아예 뛰지 못하여 95.15점에 그쳤던 피겨 제왕 일본 하뉴 유즈루 선수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첫 올림픽 무대였었던 2018년도 평창 대회에서 대한민국 남자 싱글 최고 성적인 15위에 올랐던 차준환은 이번 대회에서 목표로 삼아 왔던 톱10 진입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4조 5번째이자 전체 23번째로 빙판 위에 나섰던 차준환은 페이트 오브 더 클록메이커 Fate ot the Clockmaker에 맞추어서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차준환은 첫 과제였던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소화하면서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차준환을 지켜보고 있던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차준환 선수가 실수없이 점프를 성공하자마자 제자리에서 펄쩍펄쩍 뛰면서 기쁨을 표했습니다

가장 큰 산을 넘었던 차준환은 이어진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완벽하게 뛰었습니다

 

플라잉 카멜 스핀으로 연기를 이어갔던 차준환은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서 트리플 악셀도 전혀 실수없이 소화하며 점프 과제를 모두 마쳤습니다

차준환은 체인지 풋 싯스핀에 이어서 스텝 시퀀스 그리고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연기를 마치고 인사한 이후에 빙판을 빠져나왔던 차준환은 만족스럽다는 미소를 지어보였습니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얼굴에도 미소가 가득했습니다